25년 4월 6일에 첫 토플을 홈에디션으로 보았다.
https://youtu.be/E4-rmRPtAqk?si=B4yfzpYgQvtIXF39
이 영상이 많이 도움되었다.
안내대로 ETS secure browser라는걸 사전에 설치함. (옛날 글들에 나오던 proctorU나, test browser 같은건 더이상 안씀)
크롬 필수. 엣지로는 안됨.
크롬 브라우저 상에서, 이메일에 나온 링크로 들어가서 하나씩 절차 밟기. 프락터와의 채팅도 웹페이지 안에서 칠 수 있게 되어있음.
웹페이지에서 장치 검사(secure browser에서 하던 장치검사를 웹페이지에서 하게 됨)를 하고, 본인 사진과 여권(신분증) 사진을 웹페이지 상에서 웹캠을 가지고 하게 됨. 혼자 하고 있다가 이즈음에서 프락터와 연락이 되기 시작. 프락터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와 채팅으로만 소통할 수 있었다. (프락터는 인도계였는데, 덕분에 지시를 잘 못 알아들을 때가 많았다...;; 너무 안들릴 때는 채팅을 쳐달라했다. 그래도 많은 경우 눈치껏 알아들을 수 있었다)
이제 프락터가 하나씩 목소리로 절차를 안내해주었고 그대로 수행하였다. 본인의 경우,
- 첫 단계에서는 본인 얼굴 사진과 신분증 사진을 찍는 2개의 웹캠 화면 칸이 나왔다. 여권 사진 찍는 단계에서 이름이 잘 안보인다고 다시 찍으라 하였고, 여권에 서명을 안했다고 해서 서명한 뒤 또 다시 찍었다. 그러고 나니 프락터가 웹페이지 상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통과시켜주었다.
- 다음 단계에서는 방을 스캔하라는 웹캠 화면이 나왔다. 이제 이 단계에서 프락터의 지령이 쭉 이어지는데,
- 손목에 아무것도 안찼는지(아날로그 시계는 되던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본인은 안참) 보여주었다.
- 팔꿈치에 아무것도 안찼는지 보여주었다.
- 귀에 이어폰 안꼈는지 양쪽 귀를 보여주었다.
- 내 방을 360도로 보여주었다.
- 문 가까이 가서 문이 잠겼는지 직접 열었다 닫아서 보여주었다.
- 내 방의 벽면들을 전부 보여주었다.
- 내 방의 천장과 천장의 모서리 부분을 보여주었다.
- 내 방의 바닥을 보여주었다.
- 침대 밑을 보여주었다.
- 책상 밑을 보여주었다.
- 의자 밑을 보여주었다 .
- 책상 위에 아무것도 없음을 보여주었다. 이 때 화이트보드랑 마우스 제외하고는 아예 있으면 안되었다. 그래서 지령을 듣고 자잘한 것들을 마저 치웠다.
- 모니터의 양옆에 메모 같은게 붙어있지는 않은지 손거울이나 핸드폰 셀카화면을 웹캠에 비추어서 보여주었다. 원래 폰을 꺼뒀었는데 손거울도 없어서 프락터한테 폰을 켜서 카메라로 보여주겠다고 잠시 기다리라고 말하고 보여주었다. 폰을 켜는 과정은 전부 웹캠으로 보여주었다.
- 노트북 밑에 뭐가 없는지 보여주었다.
- 충전기(charge line)가 연결되었는지를 보여주었다. 이 때도 손거울로 노트북부터 콘센트까지 연결되어있다는걸 보여주었다. 이 때 멀티콘센트에 다른 전선도 연결되어있었는데, 노트북 충전기 외에 다른건 다 치우라고 해서 다 뽑았다.
- 핸드폰을 뒤에 놔두라고 해서 전원을 끄고 뒤에 있던 침대로 던졌다.
- 이제 문이 웹캠 화면에 보이도록 앉으라고 해서 자세를 잡았다.
- 화이트보드 양면에 아무것도 안써있는지 보여주었다.
- 마커랑 지우개가 있는지 보여주었다.
여기까지 체감상 2~30분 걸린거 같다. 다른 후기들 보니 프락터 배정도 늦고 프로그램이나 기기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잦은거 같아서 이정도면 빠르게 된 것 같다.
이 절차가 마무리 되고 나서였던거 같은데, 프락터가 잠시 쉬는시간(물마시고 화장실 다녀오고)을 가져도 된다고 했다. 그치만 괜찮다고 말하고 시험을 시작하였다. 절차가 완료되면 방화면 확인 웹캠화면 아래에 초록색으로 확인되었다는 표시가 뜨고(프락터가 웹사이트 상에서 처리해주면 이 표시가 뜬다) 화면 가운데 아래 였나에 시험을 시작하는 링크가 뜬다. 누르면 ETS secure browser가 열리고, log in도 자동으로 된다. (시험을 치기 전 ETS secure browser 상에서 ets 계정의 비번으로 로그인 시도해봤을 때 안되었어서 뭔가 싶었는데, ets 계정이랑은 상관없고 이 웹페이지의 고유 코드(?)와 상관있는 부분이었던거였다.) 프락터가 시험이 끝나면 본인을 부르라고 하였다.
이제 시험 화면이 나오며, 프락터는 이제부터 더 이상 얘기를 하지 않는다. 웹캠은 계속 켜져있고, 프락터가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감독한다. 그리고 내가 말하면 들을 수 있는거 같다. 후기를 찾아보면 시험 동안 채팅으로도 프락터한테 연락할 수 있다는 거 같았는데(alt+tab 하여 크롬 브라우저 상에서), 시험 종료 직전에 alt+tab 해보니 안되었다. 시험 동안은 말을 걸어야만 연락할 수 있을 거 같다.
시험을 2시간 좀 넘게 다 치르고, 프락터를 불렀다. 대답이 들려왔고, 화이트보드 양면을 다 지웠는지 보여달래서 보여줬더니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가 한 10초 뒤에 시험이 끝났고 수고했다, 잘가라 라고 해서 감사하다고 하고 secure browser를 종료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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