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책을 방학 동안 읽어볼 예정이다~
아벨상을 수상하신 수학자 Talagrand의 저서 What is quantum field theory? 라는 책을 읽고 배운 것들을 정리해볼 생각이다. 다른 유명한 책들보다 수학적으로 더 엄밀하면서도 그리 난이도 높지 않다는 평이 있어서 읽어보려고 한다. 물론 그만큼 물리적인 논의는 적을 것이기에 실제 고에너지 물리 전공자가 시간 들여 읽어볼만한 책일지는 잘 모르겠다만(정말로 모른다) 대학원 가기 전 마지막으로 여유 있을 때 아니면 이런 책을 읽을 기회가 없을 거 같아서 도전해보려 한다. 무엇보다 난 고에너지 물리는 커녕 이론 전공도 안할거라서~
양자장론이 아직 수학적 기반이 확립되지 못한 이론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참에 그게 뭔지 알아볼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들고.
원랜 양자역학에 대해 엄밀하게 쓴 책을 읽어볼까도 했는데(Hilbert space operators in quantum physics), 너무 빡세면서도 이후에 너무 쓸모가 없을거 같아서 미루려한다. 양자역학도 수학적으로 이렇게까지 깊게 논의할게 있구나 그정도 인상만 받았다. (대수에 미친인간들..) (이 책은 또 어디서 알았냐고? quantum mechanics - Measure of Feynman path integral - Physics Stack Exchange 를 보고..)
양자장론 스터디를 QED 거의 말미까지 보고(ghost field 직전까지 봄) 그만뒀는데, 그 때 기억이 조금이라도 도움되면 좋겠네..